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87억8000만kWh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용은 추석연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출에도 불구하고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선박류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호조 등으로 2.9%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용은 추석연휴로 가정에서의 전기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일반용과 교육용은 조업·수업일수가 감소했지만 기온상승으로 인한 냉방수요로 각각 0.3%, 0.9% 증가했다.
농사용은 중·남부지방 가뭄으로 인한 양수기 사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9월 전력시장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64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9월13일 15시 6769만㎾로 전년 동기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 능력은 7634만㎾로 예비율 12.8%를 유지했다.
한편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 136.9원/kWh으로 집계됐고 정산단가도 10.5% 상승한 74.6원/kWh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