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무난한 실적 ‘매수’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10-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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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대림산업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9.7% 감소했지만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국내부문 매출 감소에 의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1270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 자회사 YNCC의 지분법 이익은 1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타 자회사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아산배방 255억원 비용반영으로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본사 기준 해외플랜트 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0.4%P 소폭 증가했다”며 “자회사 DSA(사우디 시공법인)는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고, 공사 완공 시점인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의 원가율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11조5000억원, 영업이익 5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현장인 쇼아이바와 사다라 프로젝트가 내년 하반기 초 준공 예정으로 해외 원가율 및 시공법인 DSA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주는 현재까지 확보 기준 총 6조8000억원(해외 4조6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52% 달성률을 기록 중”이라며 “작년 대비 수주 호조세로 인해 건설부문 매출액은 올해 역성장에서 내년에는 전년 대비 12%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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