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가을분양 막판 총력전…다음달 2만1464가구 공급

입력 2013-10-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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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가을분양 막바지인 다음달 일제히 물량을 쏟아낸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내 대형 건설사는 11월 2만1464가구를 시장에 내놓는다. 다음달 전국 신규 분양물량이 2만7000가구 수준임을 감안하면 거의 80%가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에 참여하는 셈이다.

4.1대책에 따라 분양주택 취득시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혜택이 연내 종료되는 만큼 최대한 분양시기를 연내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전국 4개 단지에서 3357가구를 내놓는다.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 일대에서는 754가구 규모의 '경산 푸르지오'가 선보인다.

SK건설도 다음 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영통 SK VIEW'와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 SK VIEW' 등 총 3개 단지, 14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천호동 일대 '래미안 강동 팰리스' 등 3개 단지, 3389가구를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11월에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 주택재개발 아파트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가칭)'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등 2개 사업장에서 280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일대 '하남 더샵'을 선보이며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내 2차 물량인 '위례 2차 아이파크'와 김포 한강신도시 일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도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서 총 490가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의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가을분양 막바지인데다 대형건설사들의 알짜 물량이 쏟아짐에따라 다음달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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