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6%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입력 2013-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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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9달러(1.6%) 내린 배럴당 99.2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날 마감 기준으로 지난 7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센트(0.12%) 내린 배럴당 109.81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원유 재고는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자료는 당초 지난 16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이날 공개됐다.

16일간의 셧다운으로 발표가 미뤄진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이번 주에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22일 공개될 9월의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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