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매각공고…M&A 재추진

입력 2013-10-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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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은 21일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일회계법인이 자문을 맡는다. 11월7일까지 LOI 접수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8일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49위의 동양건설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잘 알려진 업체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M&A 본계약까지 체결하였으나 노웨이트 컨소시엄이 중도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면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4~5개 업체가 관심을 갖고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1968년 설립된 동양고속건설그룹의 자회사로 2011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금 427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성수동 보유 부지를 485억원에 매각하는 등 현재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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