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FT 선정 EMBA 22위…국내 대학 중 최고

입력 2013-10-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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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순위는 10계단 하락ㆍ연대 70위…1위는 캘로그ㆍ홍콩UST비즈니스스쿨

고려대 경영대학원이 ‘2013년 글로벌 EMBA 순위’ 22위에 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MBA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이다.

고대의 순위는 지난해의 12위에서 10계단 하락했으나 국내 대학 가운데는 가장 높았다.

연세대가 지난해와 같은 70위를 차지했다.

FT는 EMBA를 이수한 사람들의 연봉과 연봉인상률 등을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켈로그ㆍ홍콩과학기술대(UST)의 켈로그ㆍHKUST EMBA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EMBA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41만6806달러(약 4억4252만원)에 달했으며 연봉인상률은 47%라고 FT는 전했다.

중국 칭화대와 프랑스 인사이드(Insead)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칭화ㆍ인사이드EMBA가 2위에 올랐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의 EMBA-글로벌아메리카스앤드유럽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프랑스의 HEC경영대학원과 런던정경대(LSE) 뉴욕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트리움글로벌 EMBA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와 싱가포르국립대의 UCLA-NUS EMBA가 나란히 4,5위에 올랐다.

100대 대학원 중 1위부터 18위까지는 최상위 그룹인데 이번 조사 결과 10개의 대학원이 아시아 국가 또는 아시아 국가와 연계된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EMBA과정에서 아시아의 강세가 주목된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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