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 유럽 현지 쇼핑몰 1000억대 규모 투자 검토중

입력 2013-10-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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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기가 훈풍을 타자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현지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 보험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로마, 볼로냐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 8곳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약 1000억원대 규모 대출 채권 투자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건물을 담보로 잡고 일정 이자율을 약속받는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 방식인 셈이다.

이번 기관투자자들의 유럽 쇼핑몰 투자는 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 여부가 검토중인 상태다.

기대 수익률은 시중금리를 웃도는 5% 대 규모로 상장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들고 있는 선순위 대출 채건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최근 유럽 지역 경기 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검토중인 상태”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무르익자 각 운용사들이 유럽 지역 수혜를 노린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제 유럽의 주요국들은 내년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그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 플러스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장밋빛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011년 이후 최근 2년만에 경기 회복 기준인 50선을 상회하는 등 개선 움직임이 뚜렷한 것.

이 달 들어 한국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유럽 지역 수혜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을 출시했고, 하나UBS자산운용도 곧 출시를 앞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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