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품질은 살리고 가격은 내려라”

입력 2013-10-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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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이 자사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을 낮춘 히어리 시즌2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버거킹코리아

외식업계의 가격 문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할인을 이용한 각종 프로모션을 벗어나 제품 출시부터 가격을 고려한 고품질의 메뉴 개발에 힘쓰며 고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새롭게 출시한 메뉴 ‘히어로 시즌2’의 가격을 다른 제품에 비해 낮췄다. ‘히어로 시즌2’는 ‘하와이안베이비’(단품 3000원/세트 4000원), ‘몬스터베이비’(단품 2900원/세트 3900원), ’슈퍼불고기’(단품 2600원/세트 3600원)로 구성되어 있다.

‘히어로 시즌2’를 통해 처음 선보인 ‘하와이안베이비’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하와이안버거’를 토대로 히어로 버전으로 다시 탄생한 메뉴로 파인애플, BBQ 소스가 직화로 구운 패티와 어우러져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몬스터베이비’는 전에 출시된 ‘몬스터와퍼’의 미니멀 사이즈 제품으로 패티, 양상추, 치즈, 양파 등의 푸짐한 토핑에 쫄깃한 치킨 패티까지 구성되어있어 풍성한 맛을 자랑하며, ‘슈퍼불고기’는 더블 패티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달콤한 불고기 소스의 감칠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버거킹 관계자는“히어로 시즌2를 통해 좋은 품질은 유지하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며 ”히어로 시리즈는 매 시즌마다 제품을 달리해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랙스미스에서 출시한 ‘슈퍼스미스 6종’은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1만원 미만부터 1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스타 메뉴로는 2가지 색깔의 토마토가 특징인 ‘토마토 올리오(9500원)’와 파마산 치즈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크림 파스타의 ‘치즈 알프레도(1만900원)’, 홍합과 매운 맛이 특징인 ‘크레이지 핫 홍합 파스타(1만3900원)’가 있다.

그릴로 구운 닭다리살 스테이크와 표고버섯을 곁들인 ‘치킨 리조또(1만3900원)’, 바비큐 그레비 소스에 곁들인 닭고기 그릴구이의 ‘치킨 스테이크(1만4900원)’와 그린샐러드에 크랜베리 바비큐소스를 곁들인 ‘허브 폭 스테이크(1만6900원)’의 스테이크 메뉴도 구성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도 고급스러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베니건스는 ‘국민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베스트 메뉴를 1만원, 스테이크 메뉴를 2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기존 메뉴들의 맛, 양,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모두 낮춰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특히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고 혜택은 고객에게 고스란히 돌려준다는 취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일이나 제휴 카드 제시 등의 조건 없이 ‘몬테크리스토’, ‘컨트리치킨샐러드’ 등의 베스트 메뉴들을 모두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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