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시중에 유통되는 친환경농산물 특별조사

입력 2013-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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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특별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에는 농관원 사후관리 전담반 120명이 투입된다. 전국 백화점과 전문판매장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와 인증취소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정 유통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

농관원은 그 동안 인증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조사를 실시해 왔다.

농식품부는 조사결과 인증기준 위반품에 대해 인증품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결과를 실시간으로 농관원 홈페이지(www.enviagro.go.kr)에 올릴 계획이다. 농관원은 지난 8월말까지 생산단계 4195건, 유통단계 97건 등 총 4292건에 대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이 지속됨에 따라 애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의 민간이양 시기를 늦출 계획”이라며 “이달 하순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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