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리츠, “지속적으로 고배당 하겠다”

입력 2013-10-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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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케이탑리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 대비 연평균 7~10%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탑리츠는 부동산의 취득, 관리, 개량 및 처분, 부동산 개발사업, 부동산 임대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총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 및 운용하고 그에 따른 부동산 임대수익, 매매차익, 개발이익 등의 수익 중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한국에선 아직 리츠에 대한 인지도가 낮지만 고배당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좋은 부동산을 저가로 매입해 리모델링과 증축, 밸류업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자기관리형 리츠의 사업모델로 케이탑리츠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된 회사로 현재 상장된 자기관리리츠 4개 중 후발주자지만 수익성 높은 빌딩 등의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견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때문에 올해 예상배당률은 12~14%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및 지방 핵심상권에 총 4건의 투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중 부산에 위치한 쥬디스태화 본관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의 건물로 케이탑리츠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지상 5층을 운용했다. 지난 1월경 지하 1층을 110억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해 약 54억원의 매각 이익을 냈다.

케이탑리츠는 최근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 없이도 연평균 5~7%, 신규투자가 있는 경우엔 7~10%의 지속 가능한 배당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주주구성(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7.52%, 개인이 54.94%에 달했다"며 "회사 주주구성(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7.52%, 개인이 54.94%에 달할 정도로 개인 주주가 많은 선진국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탑리츠는 지난 2011년 231억원인 자산규모가 올해 872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말 기준 예상총자산 규모의 89%가 투자부동산이다. 올해 매출액도 84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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