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위원회 신임 수장으로 박상조 전 코스닥본부장이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독립기구로 변경되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2005년 거래소에 통합된 이후 8년 만에 독립기구로 출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거래소 이사회와 별도로 독자적인 인사권과 예산안 결정권 등을 갖게 된다.
초대 위원장에 오른 박 위원장은 영남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소 조사관실 등을 거쳐 코스닥증권시장 전무이사,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