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5곳 추가 해제

입력 2013-10-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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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5곳이 추가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재개발 사업지 2곳과 재건축 사업지 3곳을 각각 예정구역에서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제된 재개발 예정구역은 △서대문구 홍은동 8-400번지 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2-92번지 일대다. 재건축 예정구역 해제지역은 △강동구 암사동 458번지 일대 △강서구 등촌동 654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776-68번지 일대 등이다.

이중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던 강북구 미아동 재건축 예정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 이상이 추진위원회 해산에 동의했다. 나머지 구역들은 모두 추진주체가 없는 곳으로 주민의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했다.

특히 구로구 가리봉동 2-92번지 일대의 '구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그동안 찬·반 주민간 갈등이 심했던 지역으로, 지난 5월 개최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가 이번 재심의 때 구역을 해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들 지역은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구역지정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 해당 구역은 다음 달 정비예정구역 해제가 고시될 예정이다.

김승원 시 주거재생과장은 "주민이 원하면 마을 만들기 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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