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태평역' 사상사고...40대 남성 투신, 한때 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13-10-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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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역 40대 남성 투신

17일 오전 7시 20분쯤 성남시 수정구 분당선 태평역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에 치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상에는 태평역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줄지어 올라왔다. 40대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자살했다는 것.

네티즌들은 "태평역에서 사상사고 발생" "열차 지연돼 죄송하다는 기관사 목소리가 떨렸다. 투신하는 모습 보고 충격 받았나봐" "오랜만에 느긋하게 나왔는데 어찌된 일이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평역 출근인파로 터질 것 같은 시간대에..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선로에 뛰어든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태평역 40대 남성 사상사고로 멈춰섰던 분당선은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측은 8시경 SNS를 통해 "7시 25분경 분당선 태평역 사상사고는 7시50분에 조치 완료돼 운행 재개됐습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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