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0·30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돌입

입력 2013-10-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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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부터 29일까지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화성과 경북 포항 남·울릉군 등 2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는 양보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6일 당 회의에서 “(화성과 포함 두 후보) 모두 지역뿐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조급하고 자신이 없으니 상대 후보를 헐뜯고 있는데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당 회의에서 “국민을 우습게 보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는 것”이라며 “화성의 바닥 민심이 지역일꾼인 오 후보에게 뭉치며 대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각각 포항과 화성을 찾아 자당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하고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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