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예술가’ 백남준, 교과서에 실린다

입력 2013-10-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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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에 ‘다다익선’ 작품 실려

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이 내년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다.

15일 백남준문화재단에 따르면 두산동아는 2014년도 고등학교 국어Ⅱ 교과서 288쪽부터 2쪽에 걸쳐 백남준의 ‘다다익선’ 등 비디오 아트 작품 사진과 이어령 백남준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의 글 ‘백남준과 비디오 아트’를 실었다.

교과서 7단원 ‘다양한 매체와 언어생활’의 ‘인성으로 마음 다지기’ 코너에 제시된 글에서 이 명예이사장은 백남준을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로 예술과 기술의 지평을 넘나들면서 새 지평을 연 현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백남준은 세계적인 예술가다. 그렇다면 그는 한국을 버렸는가. 동양의 정신을 잊었는가. 아니다. 버린 것이 아니라 버려두었다. (중략) 버려둔 한국인 유쾌한 백남준, 독창적인 천재 백남준, 그는 누구인가. 바로 내일의 세계적 한국인 당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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