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직업 우리말로 바꿔 쓰세요

입력 2013-10-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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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베이비플래너→육아설계사, 네일아티스트→손톱미용사 순화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베이비 플래너(baby planner)’의 다듬은 말로 ‘육아설계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이비플래너는 임신, 출산, 육아 등에 관련된 정보를 안내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외래어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인스트럭터(outdoor instructor)’의 다듬은 말로 ‘야외활동지도자’, '‘일아티스트(nail artist)’와 ‘타투이스트(tattooist)’는 각각 ‘손톱미용사’와 ‘문신사’로 순화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3∼12일 누리집을 통해 신생 직업 분야 외래어인 베이비플래너, 아웃도어인스트럭터, 네일아티스트, 타투이스트를 대신해 쓸 우리말을 공모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대신할 순화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선정된 순화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들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말터’(http://malteo.korean.go.kr)의 ‘이렇게 바꿨어요!’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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