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개썰매 대회' 서현철 선수 후원…썰매견 30마리 미 수송

입력 2013-10-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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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철 선수가 썰매견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슬레드 독 스포츠’ 국가대표인 서현철 선수의 미국 알래스카 개 썰매 대회 참가를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썰매 경주로 알려진 슬레드 독 스포츠는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매년 세계선수권, 월드컵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서 선수가 출전하는 부문인 머싱 종목은 4~10마리의 썰매견과 드라이버가 한 팀이 돼 경주를 하는 방식으로 1988년 제15회 동계올림픽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서 선수의 ‘서 레이싱 슬레드독’팀은 올해 ‘국제 슬레드독 스포츠연맹(IFSS)’에서 개최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오른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들이 사람과 함께 교감하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달리는 슬레드 독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서 선수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높이 샀다”며 “대한항공은 서 선수를 비롯한 스태프 3명에 대한 항공권과 썰매견 30마리의 수송도 후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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