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벨기에, 스위스 등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 확정

입력 2013-10-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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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합류할 유럽 팀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12일 새벽(한국시간) 속개된 유럽 지역예선을 통해 독일, 벨기에, 스위스 등이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C조의 독일은 아일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두며 승점 25점을 확보해 남은 스웨덴과의 원정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독일은 전반 12분만에 새미 케디라가 필립 람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 후반 14분과 후반 추가 시간 도중 안드레 쉬를레와 메수트 외질이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해 3-0으로 완승했다. 토니 크로스는 쉬를레와 외질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같은 시간 조 2위 스웨덴은 오스트리아를 2-1로 물리쳤지만 독일의 승리로 조 1위의 꿈이 사라졌다. 스웨덴은 조 2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해 본선행을 타진하게 된다.

A조에서는 벨기에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조 2위 크로아티아와 원정경기를 치른 벨기에는 2-1의 승리를 거두며 승점 25점을 확보해 17점의 크로아티아를 물리치고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가 확정됐다. 벨기에는 이로써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벨기에는 전반 15분과 38분 로멜루 루카쿠가 한 골씩을 기록해 후반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니코 크란차르가 한 골을 만회한 크로아티아에 승리했다.

한편 E조 선두를 달리던 스위스는 알바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21점을 확보해 2위 아이슬랜드와의 승점차를 5점차로 유지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스위스는 전반 샤키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34분 랑이 또 한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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