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NLCS 1,2선발로 그레인키와 커쇼 확정...3선발은 류현진?

입력 2013-10-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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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선발등판은 3차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해 있는 다저스는 구단 발표를 통해 1차전과 2차전에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각각 선발 등판시킨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NLCS에서 상대할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진행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간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과 대결한다.

그레인키와 커쇼가 1,2차전에 선발 등판함에 따라 류현진은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매팅리 감독은 3차전 선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음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인 바 있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의 3차전 선발 등판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등판하는 장소는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세인트루이스가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면 다저스는 3,4,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1,2,6,7차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NLCS에 진출하면 다저스가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3,4,5차전을 원정경기로 치른다.

3차전에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것으로 가정할 때 원정보다는 홈이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정규시즌 원정에서보다 홈에서 훨씬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기 때문이다. 피츠버그가 올라와 3차전을 원정으로 치를 경우 류현진은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시즌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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