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미국외 선진국 채권 투자 확대

입력 2013-10-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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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채권에 대한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달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면서 미국 채권 투자 규모를 유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토털리턴펀드에서 미 국채를 비롯한 관련 채권 투자 비중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토털리턴펀드의 총 규모는 2500억 달러(약 268조9750억원)다.

선진국 채권 보유 비중은 9월 4%로 전월의 2%에서 두 배 상승했다.

토털리턴펀드의 모기지증권 투자 비율은 9월에 35%로 전월의 36%에서 하락했다.

9월의 신흥시장 채권 보유는 전체의 6%로 전월에서 변동이 없었다.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미 국채에 대한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지난 1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3~5년 만기 국채를 매입해야 한다”면서 “10년물과 30년물은 인플레이션에 민감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치권이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야기하지 않고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미국채권인덱스에 따르면 국채 9월 수익률은 0.9%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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