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김정은 부인 리설주, 24일 만에 공식석상에

입력 2013-10-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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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논란을 빚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9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전용주택 준공식 참석을 통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9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주택) 준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김 제1위원장과 함께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관람한 지 24일 만이다.

그간 리설주는 일본과 우리 언론이 제기한 성추문 의혹 보도 이후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아 성추문 관련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일부 단원들이 음란 동영상 제작 혐의로 공개 처형됐으며, 이는 이들의 포르노 제작에 리설주가 연루된 것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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