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휘어지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단독 출시

입력 2013-10-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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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채널 ‘T월드 다이렉트’ (www.tworlddirect.com)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라운드는 5.7인치 수퍼 아몰레드 곡면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살려 제품 전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져 있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 라운드는 스마트폰 모양이 손바닥의 곡선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휘어져있어 손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느낌을 주며, 통화 시에도 귀와 볼을 부드럽게 감싸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양은 2.3GHz 쿼드코어, 3GB RAM,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으로 갤럭시노트3와 유사하지만, 유리대신 플라스틱으로 된 곡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갤럭시노트3 보다 두께가 0.4mm(7.9mm) 얇으며 무게도 약 10%(154g) 가볍다.

갤럭시 라운드는 딱딱한 평면화면의 기존 스마트폰과 확연히 구별되는 개성과 유선형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원하는 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더불어 갤럭시 라운드는 SK텔레콤의 LTE-A와 1.8GHz 광대역 LTE를 모두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빠른 무선데이터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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