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휘어지는 ‘갤럭시' 라운드’, ... 네티즌 “진짜 휘어지는 거야?”

입력 2013-10-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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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출시와 동시에 '휘어지는' 정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출시소식이 알려지자, 플렉서블 기능에 대해 휘어진 상태로 만들어진 것인지,아님 소비자들이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휘어지게 할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갤럭시 라운드에 탑재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휘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 녹색, 파란색의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픽셀 하나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풀HD 화질을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좌우 곡률 반경(휘어지는 정도)이 400㎜ 가량으로 오목하게 휘어진 디자인을 구현해 한 손에 잡히는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2.3GHz 쿼드코어 · 3GB RAM · 1300만 화소 카메라의 사양에 갤럭시노트3보다 훨씬 얇은 두께를 지니고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사양을 지닌 갤럭시 라운드에 LTE-A와 1.8GHz 광대역 LTE를 지원하고 10일부터 T월드 다이렉트와 공식인증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 출시에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갤럭시라운드 내일부터 시판. 에개 싶다가도 그립감에 오호 싶음”이라며 갤럭시 라운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른 네티즌들도 “신기하다” “잘 안 깨진다니…좋다” “이건 혁신이라고 봐야한다” “응용하면 엄청난 기술이 될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로서는 휘어진 상태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사용하면서는 마음대로 휘어지게는 할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플렉서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네티즌은 “이건 액정 깨지면 수리비 몇 배겠네”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깜박하고 의자에 앉았다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플렉서블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갤럭시 라운드 나는 이거 휘어지는 건줄 알았더니 그냥 ‘휘어진’ 폰이네…이번에는 종방향으로 휘어지게 해놨으니 담에는 횡방향으로 휘어지게 해서 또 출시할 듯”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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