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세계선수권 도마 우승...신기술 필요치 않은 여유있는 금메달

입력 2013-10-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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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양학선(21·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도마의 신’으로 통하는 양학선은 6일 오후(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 44회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에서 1,2차 평균 15.5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의 쾌거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의 리세광이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허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등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점은 악재였다.

결선에서 마지막인 8번째로 도약에 나선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양학선 기술’ 들고 나왔다. 15.733점을 받았다. 1차 시기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신기술인 ‘양학선2’를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1차 시기에서 비교적 여유있는 점수를 획득한 만큼 신기술은 시도하지 않았고 15.333점을 얻었다. 1,2차 평균 15.533점으로 2위 스티븐 레전드레(15.249점)와는 점수차가 비교적 큰 여유있는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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