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입력 2013-10-06 18:3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6일 19시30분 100% 전력 생산 예상

고리원전 1호기가 176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5일 오전 8시부로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58만7000kW급 고리 1호기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100% 전력 생산은 이날 19시30분께 이뤄질 예정이다.

고리1호기는 이번 예방정비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라 설비 건전성에 대한 법정검사를 수검하는 한편,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개선을 추진했다.

원자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로헤드를 교체했고 특히 긴급 상황에서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비상디젤발전기의 경우 전원 용량을 2920kW에서 3500kW로 높였다. 이 밖에도 주제어실과 각종 부대설비 등을 교체했다.

특히 이번 설비개선사업엔 정비작업의 과정도 공개했다. 예방정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고리1호기는 연평균 440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올 겨울 전력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