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기자 사칭한 이가 살해협박 "무서워서 죽을것 같다"

입력 2013-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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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가 기자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살해협박을 받아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KBS ‘미녀들의 수다’ 로 얼굴을 알린 뒤 모델 겸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라리사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요청을 하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에 대해 밝히겠다”라고 알렸다.

극단 ‘수유동 사람들’ 대표는 “이날 새벽 12시 50분경 라리사에게 긴급전화가 걸려왔다. 도저히 무서워서 죽을 것 같다는 한 통의 전화였다”라며 “새벽 3시쯤 안정을 취한 라리사를 통해 충격적인 협박 내용 전모를 전해 듣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건임을 판단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단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리사가 언론사 기자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사생활 폭로 협박전화를 받아왔다. 2년 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후 이혼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은 이미 극단에서도 알고 있던 것이다.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밝히지 않았던 사실인데 협박전화가 오고, 집에도 ‘죽이겠다’라는 등의 글이 쓰여 있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라리사는 오는 7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박사건에 대한 정황과 내용 등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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