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HTC 스마트폰에 윈도폰 OS 공급 추진

입력 2013-10-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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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HTC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윈도 운영체제(OS)를 추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MS가 모바일소프트웨어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난항을 겪으면서 HTC에 낮은 가격으로 윈도 OS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테리 마이어슨 MS OS사업부 책임자는 “지난 달 HTC에 스마트폰의 두 번째 선택사항으로 윈도폰을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HTC에게 이 아이디어를 더욱 매력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저작권료를 줄이거나 아예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MS는 스마트폰업체들이 윈도를 OS로 선택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S의 스마트폰OS시장 점유율은 3.7%에 그치고 있다.

마이어슨은 이달 아시아를 방문해 HTC 경영자를 만나 그의 제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은 지난 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MS는 노키아 외에도 파트너들과 작업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생산에 중점을 맞췄던 스마트폰업체들과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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