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못난이 주의보’ 천호진이 임주환에게 강소라 곁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ㆍ연출 신윤섭)’ 95회에서 나일평(천호진 분)은 공준수(임주환 분)에게 자신의 딸 나도희(강소라 분) 곁을 떠나라고 말했다. 공준수의 전과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나일평은 신주영(신소율 분)에게서 공준수가 살인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듣게 됐다. 그러나 나일평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일평은 공준수를 만나 “동생 넘어질까 작은 돌맹이를 치워주고 싶지 않았느냐. 자네는 그 아이 인생에 작은 돌맹이가 아니다. 그 아이 가슴에 박힌 창이다. 치료를 안 하면 평생 그 아이는 힘들게 살 거다. 아비의 애원이라고 생각해줘라”고 말했다.
이에 공준수는 “떠나려고 했었다. 그냥 가슴에 묻고 멀리 떨어져서 살아가려 했다. 그런데 사는 게 숨을 쉬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돌아왔다”고 말하며 허락을 부탁했지만 소용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