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알고보니 슬퍼..."혹시 나도?"

입력 2013-10-02 15:5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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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마스크증후군

▲사진=영화 '웃는남자' 포스터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화제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41%가 스마일마스크증후군 (smile mask syndrome)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뒤에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업무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로 우울한데, 대인관계를 위해 억지로 웃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항공기 승무원, 판매원, 전화상담원 등 감정노동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을 내버려두면 면역체계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감기·생리불순·불면증·두통·근육통·소화불량 등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알고보니 우울하네." "스마일마스크증후군, 혹시 나도?"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어떻게 고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