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차세대 전투기 도입이 부결된 것과 관련 “새 전투기 도입 사업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가장 중요한 기준은 튼튼한 안보와 국익”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간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을 빠른 시일 내에 폭넓게 수렴해서 최단 기간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 결과와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알리고 이해를 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