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광어 보다 싼 참치회 판다

입력 2013-09-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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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하던 25kg 눈다랑어 국내로 유턴…30~40% 저렴

대형할인점 이마트가 참치회를 광어 보다 싼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연중 ‘상시저가(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의 일환으로 최상급(눈다랑어 SA등급) 참치회를 10월 2일부터 내년 9월까지 1만2500원(1팩/뱃살 120g + 속살 120g)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급 횟감이었던 참치회가 광어회(1만5800원/1팩/200g 내외)보다도 저렴해졌다. 기존 참치회 가격이 240g 당 1만8900원~2만2000원 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0~40% 가량 싸다.

이마트가 이렇게 참치를 저렴하게 연중 운영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일본에 횟감으로 수출하던 원양산 25kg(1마리당)짜리 중형 등급의 눈다랑어를 국내로 유턴시켜 유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성수점은 오늘 오전 11시 ‘참치 해체쇼’를 열고 시식회를 열 예정이다.

이마트 이세우 수산 바이어는 “참치 가격이 최근 들어 엔저 효과 등으로 저렴해진 덕분에 이마트 횟감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소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참치회 ‘상시저가’ 선언을 통해 저렴한 국민참치를 연중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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