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을 앞섰다.
롯데마트는 30일 서울역점에서 지난 4월과 6월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역전은 영업 시작 이후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외국인 매출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7.4%에서 지난해 28.4%, 올해 현재 41.8%로 급격히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준 서울역점의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지난해보다 56.6% 증가한 반면, 일본인 대상 매출은 30.5% 감소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연말까지 전체 점포에서 과자, 김 등 중국인이 즐겨찾는 인기상품 9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