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인증 취득 시 저금리 융자 지원"

입력 2013-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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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R&D사업화 전담은행 통해 추진… 자금조달 문제 해결 기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인증 취득시 ‘R&D사업화 전담은행’을 통해 저금리 융자 자금을 29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R&D사업화 전담은행은 산업부의 R&D 전담기관 출연금 예치를 조건으로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여신우대 및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은행이다. 오는 2015년까지 연 3000억원 규모의 저리(평균 2.07%p 인하) 융자를 지원하며 대상은 산업단지공단 내에서 해외 인증절차를 진행 중인 중소기업이다.

산업부는 R&D사업화 전담은행이 합의한 연간 3000억원을 활용해 자금 소진시가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 기업은행의 경우엔 협약 대출한도는 1800억원이 소진됨에 따라 내년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희망기업은 해외인증계약서를 제시하고 은행의 여신심사를 기다리면 된다.

산업부는 이번 해외 현지인증 융자지원으로 그동안 중소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들은 국내보다 건당 5배 이상 비싼 해외 현지인증 획득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지원규모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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