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신성일 '야관문', "이런 뜻이었어?"

입력 2013-09-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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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배우 신성일과 배슬기가 호흡을 맞춘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이 오는 1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제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관문'은 평생 교직에 몸담으면서 원칙만을 고수하며 살아오다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한 암 말기 환자와 그를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여인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49세 나이 차가 나는 신성일과 배슬기가 남녀 주연을 맡으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

영화 제목인 '야관문'의 뜻은 정력에 좋은 약초를 뜻하는 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야관문은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말로는 '비수리'라고 부른다.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풀이라해서 야관문이라는 말이 붙었으며 동양의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릴 정도로 정력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약초다.

특히 야관문은 술로 담아 복용하면 남성의 정력향상 뿐 아니라 여성의 성감도 향상시켜 주며 원기회복과 당뇨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신성일은 말기 암 환자로 분해 생에 처음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집착하는 캐릭터를 맡아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평생 지켜온 원칙과 도덕마저 무너뜨리고 마는 한 남자의 심리적 변화와 고뇌를 베테랑다운 완벽한 연기로 표현했다.

배슬기는 비밀스러운 진실을 감추고 신성일의 간병인으로 나타나 첫 주연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과감한 연기로 제작진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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