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씨가 별세한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등 제 젊은 날 최인호 작가님의 소설을 벗하며 인생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별들의 곁으로 가신 최인호 작가님! 당신의 글이 이 땅에서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또 소설가 박범신도 자신의 트위터에 “여전히 잠 안 오고, 여전히 세상 고요하고, 여전히 사랑은 아득하다”라는 말로 추모했다.
이밖에도 소설가 이외수씨는 “소설가 최인호, 향년 68세로 별세. 천재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요. 아직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인호씨는 지난 2008년 5월 침샘암 발병 이후 5년 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투병생활 중에도 최인호씨는 장편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인호 별세 소식에 네티즌은 “최인호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인호 별세,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최인호 별세, 가슴이 찡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