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4피안타 6K 1실점 호투...승리투수 요건 갖춰

입력 2013-09-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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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시즌 1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시즌 13승 7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시즌 29번째 선발로 출장했다.

류현진은 7회초까지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단 4안타만을 허용하며 역투했고 볼넷은 단 한 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은 6개.

유일한 실점은 1-0으로 앞서가던 5회말에 허용했다. 5회초 푸이그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5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타자 아브레이유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켐프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재차 리드를 잡았다. 6회말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7회말에도 마운드 올라 1사 후 산도발에게 첫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2-1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8회초 2사 1루에서 A.J. 엘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를 포수 포지가 잡지 못하면서 낫아웃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1루 송구가 뒤로 빠져 2사 1,3루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후 8번타자 마크 엘리스가 내야 땅볼에 그치며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류현진은 8회말 다저스 수비에서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7이닝 1실점(1자책점) 피안타는 단 4개였고 이 중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내줬다. 볼넷은 1개, 탈삼진은 6개였고 투구수는 104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97로 끌어내렸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14승째를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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