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한국기술센터에서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4~2018년)’ 수립을 위한 기술인재양성 및 기술문화조성·진흥 부문 공청회를 열었다.
우선 기술인재양성 분과에서는 전략산업별 인재양성 및 공급 강화, 산업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방안 등 8개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기술문화조성 및 진흥 분과는 우리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밑거름인 기술친화적 문화·인프라의 조성·진흥, 미래 기술인재 성장환경 구축, 인프라조성 등 10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분과별 발표 이후엔 김창경 한양대 교수를 비롯해 강홍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중우 대한상공회의소 실장, 양해정 산업기술대 교수, 정지훈 명지병원 소장, 유동환 안동대 교수, 권기균 과학관과문화 대표 등이 패널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산업정책의 핵심과제로 인력문제를 꼽고, 적재적소에 산업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산업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기술문화 역시 기술강국의 기초를 다지는 데에 핵심적인 요소로 연구개발(R&D) 투자에 못지 않는 정책적 지원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서 10일엔 기술인프라 및 지역기술기반 분야 공청회를 열고 산업기술의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방향이 발표했다. 오는 27일엔 기술사업화·글로벌 기술협력, 내달 초엔 기술개발·평가관리체계 분야 공청회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