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간의 경기장면(사진=AP/뉴시스)
선발 볼케스가 6.1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대거 제외해 공격력이 여의치 않았다. 다저스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기에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는 경기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 유격수 고든의 실책으로 데노피아가 출루했고 이후 도루까지 허용해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이후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 조코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고 그것으로 경기도 끝이었다. 다저스는 6회 1사 이후 마몰과 가르시아가 효과적으로 이어던지며 추가실점을 막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 선두타자 슈마커가 2루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역시 점수를 얻진 못했다. 이후 곤잘레스, 푸이그, 켐프 등을 잇달아 대타로 기용했지만 영봉패를 막진 못했다.
한편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며 잔여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