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 “그리스 경제 플러스 성장 ”

입력 2013-09-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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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받은 후 첫 경제성장

재정위기로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의 경제가 지난 2분기에 성장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성장률 반전이 경기 회복 국면으로 향해 나아간다는 증거라며 2분기 성장률을 이같이 밝혔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계절 요인을 반영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반전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

그리스의 분기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그리스 통계청은 이달 초 계절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8% 위축했다고 발표했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경기 침체의 영향이 줄어들고 그리스가 회복 국면을 향해 간다는 것을 여러 거시 경제 지표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따.

그는 그리스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추정한 마이너스(-)4.2%에서 -3.8%로 상향 수정했다.

그리스는 지난 2011년 이후 두 차례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최근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 역시 그리스의 구제금융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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