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출퇴근 시간에 모바일 홈쇼핑 즐겨

입력 2013-09-18 10:04

20~30대 직장인은 출퇴근과 점심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모바일 홈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K플래닛은 T쇼핑의 출시 후 구매 양상을 분석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쇼핑의 지난달 19일 이후 거래액과 주문건수를 살펴보면 주요 사용자는 20~30대 직장인으로 분석됐다. 주요 구매품은 원액기, 탄산수 제조기, 로봇청소기, LA갈비세트, 프라이팬세트 같은 주방 가전, 가정용품, 식품으로 TV홈쇼핑의 주력 상품군과 같다.

쇼핑 시간대는 70%가 출퇴근(오전 7~9시), 점심(낮 12시~오후 2시), 심야시간(오후 10시~자정)에 집중됐다.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간편하게 TV홈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모바일 홈쇼핑 사용빈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T쇼핑은 SK플래닛과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GS샵, CJ오쇼핑을 포함한 국내 주요 TV홈쇼핑 채널의 모든 판매 상품을 볼 수 있는 모바일 통합 TV홈쇼핑 서비스다.

한편, SK플래닛은 다음달 말경에는 모바일용 주문형 비디오(VOD)를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