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주요뉴스]추석 귀성길 정체 18일 극심 ·류현진 14승 실패 등

입력 2013-09-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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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고속도로, 낮부터 정체 시작…18일 극심

추석 연휴 전 날인 17일 낮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휴 첫날인 18일 귀성길에는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43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정오부터 귀성 차량이 몰려 저녁에 정체가 가장 심하고 자정 즈음이면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43만 대는 평소 주말 수준이지만 차가 한꺼번에 저녁 시간대 (밤 8시부터 10시 사이)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체는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 朴대통령 “역사교과서 잘못기술 되는 일 없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최근 불거진 역사교과서 검정 논란을 두고 “고교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보게 될 역사교과서에 역사적 사실 관계가 잘못 기술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다음 세대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정확한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역사관을 갖게 하는 것은 우리 세대에 부여된 중요한 책무다. 교과서가 이념 논쟁의 장이 되는 일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4대 보험료 카드납부 허용…투자활성화 5조3000억 푼다

정부가 경제·민생활성화를 위해 4대 보험료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손톱밑 가시같은 민생 애로 사항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설비투자 확대를 유도하고자 정책금융을 활용해 5조3000억원을 푼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7월말 1박2일 현장방문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신문고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옴부즈만', 경제단체 건의를 통해 32개의 기업 현장애로사항 개선에 나섰다. 대표적인 개선책은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허용, 중소기업 시설투자 대출 기간을 기존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에서 7년 거치 8년 상황 또는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기간 연장했다.

◇ 아파트 전세가율 70% 넘었다…10년만에 최고치

최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전세난은 지속되고 있다. 전세금이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17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4.5%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3년 4월 64.8% 이후 10여 년 만에 최고치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01년 10월에 69.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3자회담, 90분간 할말만 하고 끝나… 여야 대치정국 '꽁꽁'

정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간 16일 3자회담이 불발로 끝나면서 9월 정기국회의 장기파행이 불가피해졌다. 90분 간 이뤄진 회담이 오히려 각 측 입장의 간극만 벌려 놓음에 따라 장내·외 병행투쟁을 진행해 온 민주당은 전면투쟁으로 돌아설 분위기다. 이에 따라 투자활성화법과 부동산법, 세제개편안 등 정부가 추진해 온 대다수 정책은 물론 내년도 예산안까지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 빌 게이츠, 20년째 미국 최고 부자

빌 게이츠가 20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는 순자산 720억 달러(77조8320억원 상당)로 1위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게이츠는 지난 5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res Index)에서 MS의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을 제치고 세계 1위 갑부 자리를 탈환했다.

◇ 서울 연간 혼인 20년새 30% 감소

20년새 서울의 연간 총혼인 건수가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통계청 자료와 서울서베이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서울의 출산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총 혼인건수(남편 기준)는 7만1695건으로 1992년 10만7821건보다 33.5% 감소했다. 이 가운데 40세 미만 연령층의 혼인건수는 지난해 6만2208건으로, 20년전 10만3672건보다 40% 줄어 총 혼인건수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다.

◇ 류현진, 8이닝 2피안타 2실점 호투에도 아쉬운 패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14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류현진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2로 아쉽게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 패배를 추가한 류현진은 7패째(13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03으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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