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아이템 가격 '깜짝'…'뮤블루' 중독 남편때문 덩달아 화제

입력 2013-09-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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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중독돼 고가의 아이템을 구매한 남편이 화제가 되면서 게임 아이템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가의 아이템이 다수 존재하는 리니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에는 종일 컴퓨터 게임만 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주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아프다면서 회사를 결근하고 밤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게임만 한적이 있다"며 "부모님께 생활비도 못 드리는데 230만원 짜리 고가의 지팡이 게임 아이템을 대출까지 받아서 산적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게임 아이템 구매에 생활비를 사용했다는 사연이 공개되자 게임 아이템 거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인기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의 경우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템 거래는 주로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 등에서 이루어지는데 비싼 게임아이템의 경우 1억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가의 아이템이 주로 거래되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로 리니지의 칼 아이템인 '집행검'은 한 중개사이트에서 2500만원에 거래되며 검의 꽃이라 불리는 '4집행검'은 1억2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한편, 게임중독 남편이 즐기는 게임은 '뮤블루'로 추정되고 있다. 뮤블루는 2009년 출시된 온라인 3D MMORPG 게임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전작인 '뮤'에서 최고급 아이템인 대천사의 지팡이가 수백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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