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딸 찾은 아빠,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야기 '감동'

입력 2013-09-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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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 캡처
편지로 딸 찾은 아빠가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 아이의 아빠가 27년간 만나지 못했던 딸을 가게 창문에 붙여 놓은 편지 한 장으로 찾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메이드스톤에 사는 마이클 호그벤(71)은 1980년 아내와 이혼한 후 1986년부터는 아이조차 만날 수 없었다.

계속해서 딸을 찾아다닌 마이클은 지역 뉴스회사의 창문에 딸에게 쓰는 편지를 붙였다.

그는 편지에 “미안하다 맨디야. 나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시간 너를 찾았단다. 항상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그리워했다”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놓았다.

이후 이 편지를 발견한 누군가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에게 마이클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리고 마이클은 27년 만에 딸을 찾을 수 있었다.

편지로 딸 찾은 아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편지로 딸 찾은 아빠, 부성애에 감동”,“편지로 딸 찾은 아빠, 다신 헤어지지 마요”,“편지로 딸 찾은 아빠, 영화의 한 장면 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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