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코코아, 1.46% ↑…글로벌 코코아 공급 감소 전망

입력 2013-09-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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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상품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5시57분 현재 전일보다 1.46% 오른 t당 263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코아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가뭄이 지속되면서 코코아 수확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지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0일 간 0.1~0.5인치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평균인 1.65인치를 밑도는 것이다.

전 세계 코코아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코코아 가격은 올들어 18% 상승했다.

런던국제금융선물옵션거래소는 1만8670t의 9월 인도분 코코아를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5월 인도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헥터 갈반 RJO퓨처스 선임 원자재브로커는 “(코트디부아르에) 지속되는 가뭄과 런던국제금융선물옵션거래소의 대규모 코코아 인도는 코코아 시장의 강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3.71% 떨어진 t당 13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오렌지주스 소매판매는 지난 31일 마감한 4주 동안 3940만갤런으로 전년 동기의 4127만갤럴에서 감소했다.

최대 오렌지주스 소비국인 미국의 소비가 감소했다는 소식은 가격에 부담이 됐다.

설탕과 면화·커피 가격 역시 하락했다.

9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보다 0.88% 내린 파운드당 16.94센트를, 10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35% 하락한 파운드당 84.9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47% 떨어진 파운드당 11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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