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월북 남성 사살…軍 "적절한 조치였다"

입력 2013-09-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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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에서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이 사살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2시 23분쯤 경기도 파주시 서북부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40대 추정 남성 1명을 군 초병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우리 군 초병의 통제에 응하지 않고 이 남성은 임진강으로 뛰어들어 부표를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경계 근무 초병이 월북 시도자에 사격을 가한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면서 "초병 입장에선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살된 월북 시도 남성에 대해 "현재 강물에서 시신을 건진 상태다"면서 "1차적으로 군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필요하면 다른 기관도 조사반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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