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주요뉴스]채동욱 총장 사의 파문·KT 두산 CJ 코오롱 등 채용마감 임박 등

입력 2013-09-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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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채동욱 사표수리 안했다”… 대검 감찰과장은 사의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혼외아들 의혹’으로 사퇴키로 한 채동욱 검찰총장과 관련해 “사표수리를 하지 않았다. 진실규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도 진실규명에 공감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채 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 청와대 압박설이 나오고 검찰 독립성 논란이 제기되는데 대해 “이 문제는 공직자 윤리의 문제지 검찰의 독립성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은 채 총장에 대한 부당한 감찰 압박을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 김한길 “3자회담 수용… 국정원 대선개입-채동욱 사퇴 의제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 회담을 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키로 공식 결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15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자회담이 무의미해졌다는 주장이 있다”면서도 “내일 3자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정원 등 기관의 정치개입 폐해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장 사퇴문제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 시리아 해법, 미ㆍ러 합의에 국제사회 환영

미국과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 등 해법에 합의하면서 국제사회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시리아가 실제로 화학무기 폐기 약속을 지킬지는 미지수이며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보 제한 등 합의가 실행되기까지는 여러 극복해야 할 난관들이 많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양국이 오는 2014년 중반까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전량 폐기하거나 제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일본, 1년 2개월 만에 다시 ‘원전 가동 제로’

일본 국내 원전 중 유일하게 가동 중인 후쿠이현의 오이 원전 4호기가 15일(현지시간) 밤 정기검사로 운행을 정지하면서 일본이 1년 2개월 만에 다시 ‘원전 가동 제로’ 상태가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원전 점검 기간은 통상 3~4개월이 걸린다. 일본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5월 국내 원전 50기가 검사와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

◇MS, 애플 조롱 패러디 '곤혹'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을 조롱하는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뭇매를 맞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유투브에애플의 새 아이폰(5S와 5C)의 외양에 대해 풍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한 뒤 비난을 받자 삭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티븐 잡스를 연상케 하는 남성과 두 남녀가 등장한다. 여성이 "늦어서 미안해요"라고 말하자, 뒤 따라온 남성이 "내 아이워치를 개발센터로 다시 보내느라(늦었어요)"라고 말한다.

◇서울·수도권 대학 2014년 수시경쟁률 소폭 하락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의 2014학년도 수시1차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26개 주요 대학의 수시1차 평균 경쟁률은 18.3대 1로 지난해 19.6대 1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고려대는 24.9대 1→21.4대 1, 서강대 29.3대 1→27.0대 1, 성균관대 28.3대 1, 26.4대 1, 중앙대 23.3대 1→19.2대 1 등이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비용 내년부터 무료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정기예방접종의 본인부담금을 폐지하고 전면 무료화 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내년도 전면 무료접종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현행 1회 접종시마다 부담해야했던 본인부담금 5000원을 내년부터 내지 않아도 된다.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등 모두 11종이다.

◇ KT·두산· CJ·코오롱 등 채용 마감 앞두고 홈피접속 폭주

15일 KT·CJ·코오롱 등 대기업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 마감일이 임박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자들의 수도 대거 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 자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 두산과 CJ제일제당, CJ E&M 등 10개사 신입을 모집하는 CJ,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FnC부문,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7개사에서 채용하는 코오롱 그룹 등은 16일 서류접수 마감 예정이다.

◇경찰, 작년 금품수수 등으로 12억 징계부과

경찰이 금품수수, 횡령 등으로 무려 11억8800만원의 징계부과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납액은 10% 미만이어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경찰 징계부과금이 2011년 대비 6배 증가하여 11억8800만원. 하지만 그 중 90.5%에 해당하는 10억7500만원이 미수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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