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역사교과서, 좌우이념·진영논리 벗어나야”

입력 2013-09-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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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2일 교학사의 국사 교과서가 ‘우편향’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우리의 반만년 역사를 다루는 교과서만큼은 좌우 이념과 정치적 진영논리를 벗어나 객관적 자세로 균형감각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좌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정치권도 이에 가세한 부분은 우리의 성찰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사 교과서는 그동안 관점에 따라 좌우편향, 역사왜곡, 편파 등 다양한 해석과 논란이 존재했다”며 “각기 다른 가치관과 인식으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지나친 의미부여를 하거나 (의미를) 축소를 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제기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정치권이) 이런 논란 중심에 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철저한 검증과 수정 보완을 통해 다시는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여야 원내대표간 조찬모임과 관련해선 “양당 원내대표들은 추석 전에 정국 정상화를 위한 물꼬를 터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권의 만남의 형식과 의제에 대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절충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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