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 협약식… 올해 11억8000만원 출연키로

입력 2013-09-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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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개 중견기업들이 산업혁신운동 3.0을 위해 올해 11억8000만원을 출연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2일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운동은 2차 이하 협력사들의 공정·경영·생산기술 등 기업전반에 걸친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활동이다. 이미 11개 주요 대기업 그룹의 53개 계열사가 오는 2017년까지 2055억원을 출연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번 행사도 이 같은 3.0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산업부 김재홍 1차관, 동반성장위원회 유장희 위원장, 중견련 강호갑 회장, 재원을 출연하는 15개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15개 중견기업은 올해 11억80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출연 재원은 약 50개 협력사의 혁신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기업들은 대기업 1차 협력사로서 2·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직접 혁신활동 재원까지 출연하게 된 것이다.

중견련은 이번 행사에서 향후 3.0운동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중견기업과 2·3차 협력사 간 성과공유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3.0운동에 재원을 출연한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높이 평가한다"며 "3.0운동에 있어서 중견기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다리로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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