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케미칼 매각 흥행에 관련주 상승세

입력 2013-09-11 10:26

올해 하반기 ‘빅딜’ 중 하나인 웅진케미칼 매각 본입찰에 LG화학, GS에너지, 도레이첨단소재, 유니드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일대비 235원(10.68%) 상승한 2435원에 거래중이다. 매각 당사자인 웅진케미칼(1.40%), 에리트베이직(5.39%)도 오름세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실시된 본입찰 마감 결과 LG화학과 GS에너지, 도레이첨단소재, 유니드등 4개사가 참여했다.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리트베이직은 최대주주가 13.58%인 반면 2대주주인 웅진케미칼이 9.82%를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웅진케미칼 매각 추진에 따라 에리트베이직의 경영권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같은 점을 의식한 에리트베이직은 지난 7월 임직원 자사주 취득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처분하기도 했다. 또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도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