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개입경계감 속 환율 소폭 상승…1080원대 중반 전망

입력 2013-09-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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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개입경계감과 레벨 부담의 영향으로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8원 오른 1084.9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084.0 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국 개입 경계감과 레벨 부담으로 인해 매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전일 당국의 비교적 강도 높은 개입으로 시장의 매도심리가 약화됐다며 업체 네고와 외인 주식 순매수, 안전자산선호 약화 등 대내외적인 하락 압력이 강하나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이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시리아 우려 완화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27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고점을 높이고 1.326 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100.4 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0.3 엔에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 정부는 10일(현지시간) 화학무기 통제권을 국제 사회에 이관하라는 러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 시리아 사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날 발표된 중국 8월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하면서 사전 전망치인 9.9% 증가를 웃돌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함께 발표된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로 나타났다. 사전전망치 13.3%와 직전월의 13.2% 증가를 모두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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